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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기사

[기사번역] Eve 일본무도관 레포트 rockin'on Japan 2022 11월호 한글번역

 

네가 있는 세계가 다시 빛날 때

Eve Live Tour 2022 廻人
첫 일본무도관 완전 레포트


글: 코이케 히로카즈(小池宏和)



"무도관에 제가 설 줄은 생각하지 못했기 때문에, 여러분들께서 (저를) 데리고 와 주셨구나 라고 느끼고 있어요." 

  라이브 후반, 이브는 그렇게 말했다. 이번 봄 전국 8개 회장 9개 공연의 스케줄을 달려온 'Eve Live Tour 2022 廻人'. 5월의 도쿄 가든시어터 공연의 형태는 본 잡지 7월호에 수록되어 있는 그대로이지만, 그 투어 개최 중에 공지되었던 것이 8월 29일, 30일 일본무도관에서의 추가공연 2Days 개최였다. 전국 홀 규모 회장에서 멋진 퍼포먼스를 펼쳐온 Eve가, 처음으로 서는 화려한 일본무도관 원맨 무대. 되돌아 보면 Eve는 코로나에 시달리던 대중문화를 모든 각도에서 떠받쳐, 고민이 많은 젊은 영혼들에 다가가듯 멋진 여러 악곡을 발표하여 '廻人(카이진)'이라는 걸작 앨범의 계절에 도달했다. 이 작품을 가지고 맞이한 라이브 투어 본편은, 전국 방방곡곡에서 오랜만에 재회하는 팬, 혹은 새로이 만난 팬들과의 축제의 장이 되었다.

 

이번 일본무도관 공연이 고난의 날들에 반격하는 듯, 명쾌한 진격의 최고조를 맞이할 기회가 된다는 것은 이미 정해진 것이나 다름 없다. 그러나 무도관으로 발을 옮길 때 이상할 정도의 흥분과 기대감을 안고 있었던 것은, 개인적으로 이번 전국투어가 충격적이었다는 것을 기억하고 있을 정도로 강렬한 체험이었기 때문이다. Eve는 무도관이라는 큰 무대에서 무엇을 보여줄 것인가. 투어 본 공연의 충격을 어떤 식으로 경신할 것인가. 그런 생각을 마음에 간직하며 무도관 스탠드석에 도착했다. 스크린에 비춰지고 있는 ZINGAI들의 신기한 생활감이 가득한 애니메이션은, 이번에도 청중을 Eve의 표현세계에 불러들이는 중요한 역할을 완수하였고, 그것은 개연 5분 전까지 촬영이 가능했다. 

(중략)

  Eve는 '제 한 여름방학의 추억'이라고 말했지만, 그것은 (이번) 라이브를 체험한 많은 이들이 공감하는 것이다. 연주도 연출도 모든 것이 경험해 본 적 없을 정도로 높은 레벨의 내용이었다. 하지만 그것들을 통해 Eve가 목표해 오고 있던 것은, 기억과 상상을 쥐어짜 '너'의 존재를 되찾고, 육체 그 자체에 생생한 실제 감각을 묻는 것이었다. 일본무도관에 모인 수많은 청중과 같이, 나는 2022년 여름의 마지막을 절대로 잊지 못할 것이다.

 

 

 

* 중간에 라이브 내용 부분은 기존에 번역했던 것과 비슷해서 생략했습니다!

라이브 내용 기사 번역본: https://sisi-harapeco.tistory.com/4

 

rockin'on Japan 2022 11월호 일본무도관 레포트 기사
번역: Sisi (Twitter @oO0Sisi0Oo)